조현병(‘현악기의 줄을 조율한다.’는 뜻에서 유래/이전 정신분열병)은 사물에 대한 인식, 사고, 판단 등 다양한 정신기능에 이상이 초래된 “뇌의 질환” 으로서 현실과 비현실이 혼동되어 있는 정신병적 상태를 말합니다.
조현병 환자의 자녀에게 조현병이 발병할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높으나 유전병은 아닙니다.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의 활성 변화와 뇌백질 경로의 이상, 비정상적인 신경연결 발달 등 생물학적 취약성도 조현병의 주요한 원인입니다.
이러한 취약성에 환경적 원인이나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조현병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환각 | 환각이란 외부의 자극이 없이 청각, 시각, 후각, 미각, 촉각과 같은 5가지 감각을 통하여 어떤 자극을 느끼는 것으로 가장 흔한 환각은 ‘환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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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 망상이란 사실과 전혀 다른 잘못된 생각을 실제 사실이라고 굳게 믿는 것을 말합니다.누군가 나를 미행하고 해치려고 한다든지(피해망상), 텔레비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거나(관계망상),자신이 유명한 인물 혹은 신과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믿는 것(과대망상) 등이 그 예입니다. |
사고 흐름의 장애 | 이야기 도중 상관없는 주제로 빠져버리거나 횡설수설하기도 하고, 대화가 지연되거나 사고의 연상이 안 되어 대화 도중에 멈추기도 하며,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그들만의 단어를 말하기도 합니다. |
행동의 장애 | 조현병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그 중 긴장형 조현병 환자들은 증상이 심해지면 마치 마네킹처럼 몇 시간 혹은 며칠이고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거나, 보통 사람들은 지탱하기 어려운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도 하고, 먹지도 자지도 않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을 그대로 따라하기도 합니다. |
감정반응의 장애 |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감소되어 슬프거나 기쁜 상황에서도 마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무표정한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슬픈 이야기를 하면서도 웃는 행동을 보이는 것과 같이 자신의 말과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감정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사회적 철퇴 | 사람들을 대하기 싫어하고 밖에도 잘 나가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입니다.이것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해치려고 한다는 두려움 때문이거나 다른 사람과 교제하는데 필요한 사회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
의욕이나 동기의 상실 |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일하거나 앞날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도 않을뿐더러 심지어는 세수, 양치질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자기관리조차 하지 못하며 대개 병이 만성화되면서 나타납니다. |
약물치료 | 급성증상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만성화된 경우에도 약물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약물이 조현병을 완치시킬 수는 없지만,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의 비정상적인 효과를 억제하여 급성 증상인 망상, 환청, 불안, 긴장, 부적절한 공격 성향 등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여 사회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제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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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 치료 | 환청, 망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 호전을 목표로 항정신병약물을 복용하고 지지적 정신치료를 하면서 병과 관련된 스트레스요인을 찾습니다. 또한 동반질환에 대한 평가와 치료도 함께 진행합니다. 정신병적 증상으로 인해 자타해의 위험이 있거나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활동을 할 수 없는 경우, 치료를 거부하여 치료가 진행되기 어려운 경우, 진단을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 등에는 입원을 고려해야 합니다. |
유지 치료 | 유지치료에서 핵심은 기능 회복과 재발 방지입니다.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약물치료를 유지하지 않으면 5년 내에 90% 이상에서 재발합니다.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2-3년 정도 약물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진료를 통해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면 서서히 약물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재발 방지가 중요한 것은 재발 시 유지치료의 기간이 더욱 길어지고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약물치료의 기간에 대해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명확한 원칙은 아직 없지만, 재발하는 조현병 환자에게는 5년 이상의 유지치료를 권합니다. |
정신치료 | 약물치료와 더불어 정기적인 면담을 통해 환자와 치료자가 공감하고 이해하는 치료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환자의 현실감을 회복시키고, 환자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재활치료 | 만성 환자 같은 경우에는 정신재활치료가 필요한데 낮병원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귀시설 등을 통해 사회기술훈련을 받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의학적으로는 양극성장애라고도 불리는 조울증은 어떤 때는 조증(상승한 상태)이 나타나고 또 어떤 때는 우울증(가라앉은 상태) 기분이 나타나며 양 극단 사이에서 일정기간을 두고 기분상태가 바뀌는 것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연구된 바로는 생물학적 원인, 유전적 원인, 심리사회적 원인의 세 가지가 있는데, 이들 원인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조울증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과 관계가 있다. 또한 유전적 요인이 관여가 되어 부모 중 적어도 조울증이 있는 경우에 자녀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다. 이와 함께 사회 심리학적 원인으로 알려진 다양한 심리적인 스트레스 인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조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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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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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 양극성장애의 치료는 다양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치료는 약물치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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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 치료 | 양극성장애의 급성기에는 조증삽화, 우울삽화 등의 기분증상과 더불어 증상이 심할 경우 망상, 환청 등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증상에 맞는 약물 치료가 우선 시행됩니다. |
유지 치료 | 급성기 증상이 호전되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상당한 기간 동안 유지 혹은 재발 방지 치료가 시행됩니다. 이 시기 역시 약물치료가 핵심적이며, 이와 더불어 정신치료, 가족치료가 같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분이 안정된 이후 재발 방지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양극성장애의 특징 상 재발이 반복되면 안정된 기분을 갖는 기간이 점점 줄어들고,뇌기능의 손상도 동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약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할 경우 담당 주치의와 긴밀한 상의가 필요합니다. |
정신치료 | 질병의 이차적 장애를 방지할 필요가 있고 역동적 요인의 해결, 의사소통, 긴장의 감소, 대인관계, 사회 적응을 위해 필요합니다. |
약 15세~30세 사이의 젊은 사람들(즉, 청소년 또는 젊은 성인)로, 뚜렷한 정신병적 증상이 드러나기 이전의 상태(전구기)를 포함하여 뚜렷한 증상이 발현된 시점부터 최대 5년까지의 시기를 말합니다.(호주 EPPIC : Early psychosis prevention and intervention center의 개념). 결정적 시기의 적절한 치료와 교육의 제공은 회복을 촉진하고 만성화를 예방합니다.이렇듯 최상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의 환자들을 조기 정신증이라 합니다
정신증의 발생 원인에 대해 많은 이론들이 있으며 현재까지도 명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정신증의 발생 원인에서 지지적인 이론 중 하나는 뇌의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발달과정에서 청년층(남자 약 16-25세, 여자 약 16-35세)은 이와 같은 생물학적 요인으로 정신증의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정신증의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 상황적인 위험인자로는 스트레스의 경험, 약물과 알코올 남용, 취약성을 촉진시킬 수 있는 환경적 자극 및 변화 등이 있습니다.
기분변화 | 불안, 우울, 분노, 동요, 둔마, 부적절한 정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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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 집중력과 주의력 감소, 괴상하거나 별난 생각, 학업이나 일의 기능저하 |
행동 | 사회적 위축과 흥미상실, 의심 증가, 역할 기능의 저하, 기이한 행동 |
신체 | 수면과 식욕의 변화 , 무기력, 욕구나 동기저하, 위생관리 저하 |
사고 | 망상, 마술적 사고 등 |
자신과 외부세계에 대한 지각 변화 |
감각기관(청각, 시각, 촉각, 후각, 미각 등)을 자극하는 외부 자극이 없는데도 마치 자극이 있는 것처럼 지각하는 환각 경험 |
약물치료 | 약물치료는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 조현병은 뇌의 특정 부위에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질병으로, 이에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에 관여하는 각종 약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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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행동치료 | 개인이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신념이나 증상에 대한 잘못된 해석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이러한 사고방식을 변화시켜, 자신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어 가도록 도와줌으로써 고통을 줄여 주고, 증상에서 벗어나 건강한 방법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하며, 긍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
사회기술훈련 | 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내성적으로 고립되는 경우,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 적용하는 행동치료의 일환. 나의 정서 다루기, 다른 사람의 입장 이해하기,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수용하고 확인하기, 자기주장하기, 갈등해결하기, 새로운 나의 모습 발견하기 등의 과정으로 이루어짐. |
모두가 가끔 우울한 기분을 경험하며 이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우울감이 지속되면서, 동시에 신체적, 정신적, 행동적 변화가 수반된다면 이는 우울증에 해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의 유형 가운데 주요우울장애는 가장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주요우울장애는 최소 2주 이상,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우울한 기분, 흥미저하, 식욕 및 체중의 변화, 수면장애, 무가치감, 피로, 자살사고 등이 동반될 때 진단됩니다. 이러한 주요우울장애는 일생에서 여러 번 반복되기도 합니다. 우울증은 누구나 한번쯤 앓아봤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고 해서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감기처럼 가볍게 넘길 수 없이 심각한 경우도 많아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요우울장애는 치료받지 않으면 몇 개월에서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대인 관계 및 사회생활에서의 어려움, 직업적인 능력의 상실, 그리고 자살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10퍼센트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는 점에서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병입니다.
생화학적인 요인 |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우울증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함으로써, 우울한 기분을 바꿔주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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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요인 | 우울증이 있는 부모나 형제, 친척이 있다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약간 높게 나타납니다.그러나 병 자체가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유전인자를 갖게 되는 것이므로 우울증 환자 가족 모두가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
생활사건 및 환경적 스트레스 |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실패, 외로움, 건강문제, 경제적인 걱정, 실직 등의 생활 사건들이 우울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
신체질환 | 갑상선, 부갑상선 질환, 뇌졸중, 고혈압, 암, 당뇨병 등의 질환은 우울증의 직접적인 원이 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우울증 자체가 환자를 신체적으로 약하게 만들기도 하여, 다른 병에 걸리기 쉽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알코올과 약물 | 때때로 우울증은 일부 고혈압, 결핵약, 피임약, 이뇨제나 진통제 등과 같은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특히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만일 다른 약물과 같이 술을 마시게 된다면 이들 간에 상호작용이 일어나게 되어 우울증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때때로 우울감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경험입니다.
만약 2주 이상 심각한 우울감이 있고, 가정과 직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우울한 기분 | 평소와 달리 의욕이 없고, 슬픈 감정에 휩싸이는 기간이 늘어나고 그 정도가 심해진다. TV를 보거나 전화로 얘기하다 괜히 눈물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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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상실 | 재미있는 쇼 프로그램을 봐도 사람들이 왜 웃는지 이해가 안 간다. 신문을 봐도 연속극을 봐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
식욕저하 | 맛있는 것이 없고, 먹고 싶은 것도 없다. 혹은 폭식을 하게 된다. 그 결과로 체중이 갑자기 줄어든다든지 증가하게 된다. |
무기력감 | 많이 잤는데도 아침에 개운하지 않고 하루 종일 쳐지는 느낌이다. |
수면장애 | 잠이 들기 어렵거나, 새벽에 일어나서 서성인다. |
자살 | 삶이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의심스럽고 모든 것이 허망하다. |
약물치료 | 항우울제 약물치료는 효과적으로 우울증의 정도와 기간을 감소시킵니다. 주요우울장애 환자 중에서 79~80% 정도는 항우울제의 치료만으로도 증상의 호전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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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 치료(2~3개월) | 증상의 관해를 목적으로 합니다. |
지속기 치료(4~6개월) | 관해를 유지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
유지기 치료(6~24개월) | 반복성 우울증의 경우 재발 예방을 목적으로 합니다. |
정신치료 | 정신치료를 받음으로써 환자는 자신의 우울 증상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유발한 원인을 알 수 있게 되고, 치료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조기 증상 변화의 징후를 빨리 알아내어 가벼운 우울증이 심각하게 되는 것을 초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정신치료의 종류에는 지지적 정신치료, 인지치료, 행동치료, 집단치료, 대인관계치료 등이 있습니다. |
불안이나 공포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 반응입니다. 불안과 공포를 경험하면서 미리 대비를 하거나 위험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에 적응하게 된다는 점에서 자기 방어 기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상황에서 불안 공포에 압도되어 대처가 불가능하거나, 과도한 불안 공포반응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이나 업무수행에 지장이 생긴다면 병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는 불안 또는 공포가 나타나는 모습과 대상 등에 따라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광장공포증, 특정공포증, 분리불안장애, 선택적 함구증 등으로 분류합니다.
불안장애는 하나의 원인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려우며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학적 요인이 상호 작용하여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적으로 분비될 때 불안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와 함께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왜곡된 생각, 스트레스 환경에 대한 대처능력 부족 등으로 불안장애가 생긴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때때로 우울감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경험입니다.
만약 2주 이상 심각한 우울감이 있고, 가정과 직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나타나는 불안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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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로 나타나는 불안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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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으로 나타나는 불안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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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장애 내에는 다양한 세부 불안 질병이 속해 있어 각 질병마다 치료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치료는 대체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사용한 약물요법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인지행동치료, 정신치료, 전기 경련 요법(ECT)이나 경두개자기자극술(TMS) 등의비약물학적 치료를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 세로토닌재흡수차단제 계열의 항우울제와 벤조다이아제핀계 항불안제 약물을 주로 사용합니다.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는 스스로 느끼는 불안, 공포, 걱정 등을 낮추고,불안에 의한 여러 신체 반응을 줄여서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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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치료 | 인지행동치료(왜곡된 사고에 대한 인지적 재구성, 탈감각법, 단계적 노출법, 홍수법 등), 자기조절법(명상, 근육이완요법, 바이오피드백 등)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소아정신과 영역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 증상으로 보이는 질환이며 대개 초기 아동기에 발병하여 성인기까지 여러 기능(가정, 학교, 직장생활 등)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과를 보입니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불안장애나 반항장애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되기도 하고, 절반 정도는 성인기까지 증상이 남아있게 됩니다.
부모님 중에는 아이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진단받으면 본인 탓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듯 ADHD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오해하는 것이 양육이나 교육환경의 문제가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하지만 이런 흔한 오해와는 달리 ADHD는 오히려 유전적인 요인을 포함한 뇌의 신경생물학적 요인이 더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학적 원인 | 뇌 안에서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의집중력과 행동을 통제하는 뇌 부위의 기능저하가 연관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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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인 원인 | 같은 증상을 보이는 형제, 혹은 부모님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ADHD 아동의 형제는 약 30%에서 발생하고, 부모가 ADHD인 경우에는 57%에서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 임신 및 출산 중 합병증, 납과 같은 독성물질에의 노출, 기타 신경학적 손상에 의해 뇌의 전두엽과 관련된 신경 네트워크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구조적 위축 등을 유발 혹은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아이가 만약 산만하고, 참을성이 부족하고, 행동이 앞서는 모습을 보인다면, 주의력결핍 행동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체로 유치원이나 학교와 같이 단체생활을 하며 질서를 잘 지켜야 하는 환경과 수업 시간 동안 가만히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증상이 더 잘 드러나게 됩니다.
담임교사로부터 ‘수업 시간에 아이가 집중을 잘 못 한다.’, ‘장난이 심하다.’,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의견 등을 흔하게 받게 되고, 병원 상담과 진료를 권유받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괜찮아지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ADHD 연구에서 20년 이상을 추적하고 경과를 조사해본 결과 무조건 연령이 높아진다고 해서 증상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ADHD 아동은 성장하면서 학업에서는 성적이 떨어져 학습에 의욕이 저하되고, 좌절감을 느끼면서 본인에게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되거나, 난폭한 성격을 가져오기 쉽고, 50% 정도는 성인이 되어서도 성격이 급하고 인내심이 부족한 것 등의 증상을 갖게 됩니다. 10~18세 사이의 ADHD 아동을 5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ADHD 아동의 약 70%가 청소년기까지 지속해서 상당한 곤란을 겪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ADHD 아동의 성인기 예후에 대해서는 직업을 자주 바꾸고, 사회적인 기술이 떨어지거나, 자긍심이 낮은 증상을 보였습니다. 별다른 후유증이나 문제없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서 증상의 부분적인 호전만을 가집니다. 또한 심하면 우울증으로 인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알코올이나 약물 남용의 위험이 있으며 혹은 반사회적 행동에 빠지기도 합니다.
ADHD 아동의 부모나 교사에게 약물치료를 권유하면 처음에는 의아해하거나 반대부터 하는 경우가 많지만, 약물치료는 ADHD에서 약 70%~80% 정도에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ADHD의 치료 핵심은 약물치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 일반적으로 임상에서 증상이 경한 경우에는 약물치료 없이 환경수정이나 부모 상담, 행동 수정 등을 우선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비교적 중한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많은 도움이 되므로, 치료 시작 전에 약물의 효과와 한계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끊는 시점을 정하는 것은 아이의 상태에 따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증상이 뚜렷하게 좋아져서 또래와 비교할 때 차이가 없고, 약을 가끔 건너뛰었을 때도 약을 먹을 때와 행동의 차이가 거의 없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 치료약물의 종류로는 크게 중추신경 자극제(각성제)와 비각성제가 있습니다. 이외에 일부 항우울제 등이 이차 혹은 삼차적인 선택 약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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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및 가족 상담 | 부모 및 가족 상담을 통해서, ADHD 아동의 특성으로 인해 가정 내에서 부모가 겪는 어려움을 도와주고, 부모-아동의 갈등을 감소할 수 있습니다. 부모 상담에서는 하나에서 두 가지 정도의 목표 행동에 관심을 두도록 합니다. 이 때 목표는 완벽하기보다는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것으로 설정하도록 합니다. 부모님이 무엇보다 아동과 대화할 때는 아동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일관성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훈련에서는 구체적으로 아동의 적절한 행동을 긍정적으로 강화하고, 분명하고 효과적으로 아동에게 지시하고, 타임아웃과 같은 적절하게 처벌하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배웁니다. 대체로 부모가 아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이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